GF-1 #122 : 그래, 바다 GF-1


새해를 맞아 남들은 일출을 보기 위해 갈 때, 우리는 서해로 온다.
금방이라도 없어질꺼 같은 엷은 하늘색을 띄고 있는 바다를 봐도
이제는 신나지도 않는 그런 나이, 이제는 가끔씩은 살아간다 보다는
버틴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.

그래도, 1년 잘 살아왔으니 또 1년 잘살아와 다시금 이 날을 볼 수 있겠지.
그래, 바다를 보면서 말이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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